주님의 사랑 안에서 한국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서울에서 아시는 분들과의 만남과 치과 치료나 건강검진 받으러 다니면서 지하철을 많이 탑니다. 그런데 4호선 서울역에 내려서 1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걸어가면 동일한 장소에서 항상 구수한 빵 굽는 냄새가 납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그 냄새가 참 좋습니다. 구수하고 향긋한 갓 구운 빵 냄새입니다. 그래서 잠시 바쁘게 재촉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그 향기를 맡곤 합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된 성도된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향기입니다. 사망 가운데 거한 불쌍한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서 그 향기를 맡아야 합니다. 생명의 향기 말입니다. 생명의 향기란 사망의 열매가 아닌 성령의 열매를 맺을 때 나는 냄새입니다. 사랑의 향기, 희락의 향기, 화평의 향기, 오래 참음의 향기, 자비의 향기, 양선의 향기, 충성의 향기, 온유의 향기, 절제의 향기, 이런 영원한 생명의 향기가 우리 심령 안에 그윽히 발하여 주변에까지 그 향기를 맡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우리가 거하는 곳에, 우리가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곳에 이러한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가 가득 하길 소망합니다. 그 향기에 취하여 천하보다 소중한 생명이 주님을 알고 주님의 사랑을 입는 은혜가 우리의 모임 가운데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사망 가운데 거하는 불쌍한 영혼이 생명의 향기된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으로 나아오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귀하고 복된 일로 인해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명의 향기를 진하게 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말씀이 충만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는 풍성한 생명의 향기를 발하지 못하고 오히려 썩고 부패한 사망의 냄새를 풍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5~17) 주의 말씀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사모하는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들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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