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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의 목적을 상실한 부지런함은 게으름입니다.

  • 작성자 사진: 이성웅 목사님
    이성웅 목사님
  • 7월 29일
  • 3분 분량

흑암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생명의 삶이 더욱 풍성해 지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이사야서를 읽고 묵상하면서 한량없는 은혜를 누립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악으로 성한 곳이 없는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된 자들을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망의 자리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눈물 흘립니다.


죄악된 인간에게는 도무지 소망이 없습니다. 죄악된 인간이 행하는 선한 일조차 하나님 앞에서 죄악입니다.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사 64:5~6.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가는 소망없는 죄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원수입니다. 그런데 그런 원수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외아들을 대신 사망의 자리에 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서는 반복해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행하신 이 놀라운 일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헤세드의 사랑과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십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 9:7.


영생의 삶은 흑암에서 빛으로 나아오는 삶입니다. 빛이 비치면 제일 먼저 자신의 더러움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추함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전적으로 타락한 소망없는 죄인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의 빛이 비치기 전 흑암에 거할 때에는 자신이 더럽고 추한 죄인인 줄 몰랐는데 예수의 빛이 비치면 허물과 죄악으로 죽은 죄인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소망없는 죄인을 위하여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매여 사는 복된 인생이 됩니다. 자원함으로 기쁨으로..


그 영생의 삶은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생각이 흑암에서 빛으로, 언어가 흑암에서 빛으로, 삶이 흑암에서 빛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빛으로, 영광으로!


최근에 우리 성도님이 아닌 어떤 분과 교제를 하는데 이분이 다른 분들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다른 분들을 비판하는 것을 듣는 그 자리가 저에게는 참 불편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분이 다른 분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분이십니다. 자신을 보지 못하니까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자리에 선 것입니다.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저는 말씀을 통해서 언제나 저 자신을 돌아보려고 힘쓰고 애씁니다. 제가 선포하는 모든 설교의 제 1청중은 저 자신입니다. 그 말씀 앞에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합니다. 겸손히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단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한없이 부족하고 못난 쓸모없는 저를 구원하여 자녀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합니다. 그 사랑에 매여, 그 은혜에 강권되어 부족하지만 주님을 위해 살기로 소망하며 결단합니다. 매일 매순간말입니다.


제가 지난주일에도 말씀드렸지만 말씀을 알면 알수록 남을 비판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 7:1.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비판하기로 하신다면 우리는 살 소망이 없습니다. 지옥의 형벌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비판하지 않으시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덮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은혜입니다.


신앙의 성숙은 남을 비판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비판함으로 자신이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성숙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성숙은 겸손으로 나아갑니다. 한없는 겸손으로 나아갑니다. 은혜의 깊은 강물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무지 살 소망이 없는 죄인임을 고백하며 그 은혜에 이끌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주 안에서 저의 면류관이요 자랑이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결단합시다. 남의 좋지 않은 말 하지 않기로 말입니다. 험담 하지 않기로 말입니다. 남의 허물과 실수가 보이면 다른 사람에게 그 허물을 떠벌리는 자리가 아니라 그 영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숙한 자리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죄악된 인간에게 제일 맛있는 것이 남의 말이라고 잠언서가 말씀하십니다. 별식이랍니다.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이 내려가느니라” 잠 18:8. “헐뜯기를 잘하는 사람의 말은 맛있는 음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표준새번역),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의 말은 맛있는 음식과 같아서 사람들은 그것을 삼키기 좋아한다.”(현대인의 성경)


부지런히 남의 말 하는 일은 부지런한 것이 아니라 게으른 것입니다.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 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딤전 5:13. “게다가 그들은 언제나 게으름을 피우며 이집 저집 돌아다닙니다. 그들은 게으를 뿐만 아니라 험담이나 하고 남의 일에 끼어들어 해서는 안 될 말을 합니다.”(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게으른 것을 싫어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지런히 집집마다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서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너무나도 게으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살라고 구원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부르심의 목적을 상실한 부지런함은 게으름입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예수를 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예수로 충만한 복된 날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수 있음이 저에게는 기쁨이고 감사이며 축복입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새벽기도회 | 7월 29일 | 이사야 8장 9절~9장 7절 | 흑암에서 빛으로 | 워싱턴예수사랑교회 | 이성웅 목사 | - https://youtube.com/live/b4qUPw9WF80?si=FQLh569wG1EEjA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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