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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낮아지심입니다.

  • 2025년 6월 30일
  • 2분 분량

오늘 가만히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는데 그냥 눈물이 납니다.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는 주님께서 죄인되고 원수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얼마나 고통 당하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감사해서 눈물 흘린 것은 주님이 죄인되고 원수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얼마나 낮아지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낮아지신 것입니다. 


가장 높으신 지존자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의 자리에, 그것도 죄인의 자리에, 그것도 당시 가장 참혹한 죄인의 형틀이었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하늘에서 땅까지 아니 땅 깊은 바닥까지 낮아지신 것입니다. 죄인된 나, 원수된 나를 위해 상상도 할 수 없이 낮아지신 것입니다. 


그 높은 곳에서 그 낮은 곳까지 내려오실 때에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을까요? 얼마나 많은 것을 내려놓으셨을까요?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웠을까요? (눈물) 


우리는 낮아지는 것을 너무나도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같은 인간사회에서도 조금만 낮아지고 조금만 비참해져도 견디지 못합니다. 분노합니다. 억울해합니다. 모욕과 수치를 몸부림치며 견디지 못해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우리 주님은 창조주가 피조물의 자리까지, 그것도 죄인의 자리까지 낮아지신 것입니다. 그 낮아지심이 없었다면 죄인되고 원수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높아지심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5~8)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입은 성도가 품어야 할 마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은 높아지려는 마음도 아니요, 가지려는 마음도 아니요, 취하려는 마음도 아닙니다. 그 마음은 비우는 마음이요,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이요, 종의 마음이요, 낮아지는 마음입니다. 


이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가 품고 소유한다면 우리는 누군가를 오래 참아줄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온유할 수 있고, 겸손할 수 있습니다. 성내지 않을 수 있고, 분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킬 수 있습니다. 침묵할 수 있습니다. 너그러울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정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욕심과 미움을 품는 마음이 아니라 겸손과 온유의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우리와 우리 워싱턴예수사랑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로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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