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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속에서 누리는 평안함

지난주 화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를 가든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풍도 불어 저희가 가는 길에 나무 가지가 부러져 저희 차 앞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와 세찬 강풍이 불었지만 저희들은 차 안에서 찬송 부르며 서로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아내가 문득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바로 이 모습이 주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이 세상에서의 삶이 아닐까요?”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예기치 못한 강풍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도 있습니다. 파도가 거셀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하기에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폭풍우가 몰아치는 삶의 현장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를 나갔다가 예기치 못한 큰 풍랑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 저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큰 파도에 의해 배가 울렁거리는데도 그 안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정도의 풍랑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어부이신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정체성은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인생의 풍랑도 우리를 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선하심이 우리를 완벽하게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 이 찬양이 입가에 맴돕니다. 이 찬양의 영어 제목은 ‘Still'입니다. 우리가 폭풍우를 만날 때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품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2~33)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39) 인생의 폭풍 가운데서도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반드시 다시 오실 사랑하는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사랑하는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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