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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백 두기

  • 작성자 사진: 이성웅 목사님
    이성웅 목사님
  • 7월 17일
  • 3분 분량

언젠가 제가 ‘삶의 여백 두기’라는 글을 적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눈 적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제 마음에 넣어주신 것이 <마음의 여백두기>입니다. 마음의 여백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받아줄 수 있는 공간이 좁아집니다. 말을 함부로 하게 되고, 여유가 없어집니다. 감정대로 말하고 행하게 됩니다. 영적으로나 관계적으로나 많은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여백을 두어야 합니다. 이 여백은 넓게 둘 수록 좋습니다.


어떻게 마음의 여백을 넓힐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이 역사하고 있음을 믿을 때 마음의 여백이 넓혀집니다. 그 넓혀진 마음의 여백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실수와 허물도 덮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줄 수 있는 넓음이 가능합니다. 말이 정제됩니다. 행동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너그럽습니다. 여유가 있습니다. 그 너그러움과 여유속에서 평안과 감사를 누리게 됩니다. 이런 자신을 보는 다른 사람도 함께 평안과 감사를 누리게 됩니다.


이전에 제가 보내드린 글을 아래에 붙입니다.


<삶의 여백 두기..> 삶에서 나도 잘 못할 수 있다는 여백을 두고 사십시요. 내 생각과 기억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사십시요. 그래야 용서하고 관용을 베푸는 너그러운 삶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도 글로 모든 공간을 가득 채우기 전에 여백으로 시작하고 여백으로 마칩니다.


'시기질투심에서 자유하여 영생 누리기'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요 4:1~3.


이 말씀을 고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자신의 일상의 언어로 번역한 메시지에서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이 자신과 요한이 세례를 준 횟수를 세고 있다는 것을 아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앞섰다고 점수를 발표하여, 그분과 요한이 경쟁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했다. 그래서 예수께서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베푼 세례까지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으로 여깁니다. 시기질투심이 무서운 것입니다. 미국에 유학 와서 제가 출석하던 교회에서 대표기도를 한 번 한적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저를 보고 "교수님께 잘 보이셨다 봅니다. 대표기도를 세 번이나 하시네요" 저는 그 날 처음으로 대표기도를 하였는데 그분의 시기질투심이 상상의 날개 속에서 세 번이나 한 것으로 추측한 것입니다. 참으로 인생을 망치고 관계를 깨뜨리고 공동체를 망치게 하는 것이 시기질투심입니다.


마귀는 서로 시기질투하여 경쟁심을 유발시켜 영혼과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서로 이간질시키고 관계를 깨뜨리려 합니다. 가인의 독한 시기심이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약 3:14~16.


시기심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땅의 것이며 정욕적인 것이며 마귀적인 것입니다. 이 시기질투심과 같은 어둠의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영생을 누리는 삶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입은 자는 시기질투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됨과 성공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습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자들과 함께 웃을 수 있습니다.


땅을 팔아 하나님께 바친 바나바, 성도들은 그를 칭찬합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땅을 팔아 헌금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행한 일이 아니라 시기질투심에서 경쟁심에서 행한 악한 일이었습니다.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시기질투심을 유발시켜 경쟁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교회는 경쟁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축복하고 사랑하는 곳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기록된 주님의 달란트 비유를 보면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와 비교합니다. 시기질투합니다. 그래서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주인이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다섯 달란트로 다섯 달란트를 남겨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라고 명령합니다.


우리 같으면 그 한 달란트를 두 달란트로 두 달란트를 남겨 네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라고 하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허락하신 분복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더 많은 영혼을 맡기고, 어떤 사람에게는 적은 영혼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더 많이 맡고 덜 맡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맡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비교할 일이 결단코 아닙니다. 맡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주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돌보고 기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사람들 마음 속에 있는 악한 시기질투심을 부추겨 경쟁으로 성장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기질투심이 그 마음에 자리잡으면 풍성한 생명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어둠 속에서 고통해야 합니다. 그 영혼도 망가지고 공동체도 망가집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어떠한 죽음으로 영광 돌릴 것을 말씀하시니 베드로는 요한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요 21:2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그 일에 충성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허락하신 그 길을 충성됨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비교하는 순간 불행해집니다. 비교하는 것은 마귀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의 빛으로 시기질투심의 어둠이 물러가는 영생의 삶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나보다 더 인정받고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우리 각자는 우리의 일에 충성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길 소망합니다. 서로 인정하고 사랑하고 축복하며....., 저는 지금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저의 일에 감사합니다. 비교하여 행복한 것이 아니라 저 자신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행복합니다.


주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의 일상에 감사하시고 오늘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하심으로 영생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악하고 어두운 시기질투를 예수생명의 빛으로 몰아내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넓히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여백을 더욱 많이 두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반드시 속히 다시 오실 사랑하는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워싱턴예수사랑교회

이성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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