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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닌 능력으로

  • 작성자 사진: 이성웅 목사님
    이성웅 목사님
  • 2024년 6월 8일
  • 2분 분량

참 아름다운 낱말들, 사랑, 감사, 온유, 소망, 믿음, 은혜, 인내, 충성, 양선, 화평, 희락, 절제…. 듣기만해도, 생각만해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부요하게 하는 낱말들입니다. 


또 하나 향기나는 아름다운 낱말이 있습니다. ‘겸손’ 입니다. 겸손은 아름다운 향기가 진동합니다. 겸손한 사람을 만나면 좋은 향기가 납니다. 예수님의 향기가 납니다. 그 사람과 더 가까워지고 싶고,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겸손은 참 값비싼 향수입니다. 


교만도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교만이 풍기는 냄새는 거북합니다. 악취가 납니다. 그래서 교만한 사람과는 오래 함께하고 싶지 않습니다. 


‘겸손’,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서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로부터 멀어지면 인생은 누구나 교만해집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면 인생의 교만은 눈녹듯이 녹아 사라지고 겸손해집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자신의 지혜로 말미암아 교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는 교만한 말이 많았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말씀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고전 4:19)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능력이요, 겸손한 능력이요, 용서의 능력이요, 나눔의 능력이요, 오래참음의 능력입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그들을 무엇이 교만하게 하였을까요? 그들이 주님의 십자가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며 서로 교만하여 비방하고 다투고 싸우는 그들을 향하여 외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죄인들을 위하여, 원수들을 위하여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 할 사람이, 자신을 자랑할 사람이, 교만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1~22)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십니까? 그렇다면 십자가 앞에서 어리석은 자가 되십시오. 그것이 진짜 지혜입니다. 그것이 능력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 겸손한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교회 안에 겸손의 향기가 진동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된 우리 각자가 겸손의 향기를 발하여 많은 영혼들이 우리를 통하여 주께 나아 오게 되길 소망합니다. 


새벽에 주신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소서!” “주여, 우리로 하여금 주의 십자가 앞에서 진정 겸손케 하소서!”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워싱턴예수사랑교회

이성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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