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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아닌 어른이고 싶습니다.

  • 작성자 사진: 이성웅 목사님
    이성웅 목사님
  • 7월 28일
  • 2분 분량

매주 월요일 오전이면 시니어 센터를 방문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찬양을 하고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를 합니다. 참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어르신들이 은혜 받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벌써 매주 이렇게 아내와 함께 시니어센터를 방문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드린 지가 제 기억으로는 7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어떤 보상을 받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순수한 섬김입니다. 그런데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오늘 제가 어르신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매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참 행복한 시간이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사랑하는 주님이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요. 어르신들 중에는 이 세상의 삶의 종착역에 거의 도착하신 연세의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께 죽음 너머에 있는 천국의 상속권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하신 구원자 예수님을 전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시니어 센터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진짜 어른이 계십니다. 그러나 노인도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노인은 일정 나이가 되면 자동적으로 됩니다. 그러나 어른은 일정 나이가 되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의 얼굴은 인자합니다. 어른의 품은 넓습니다. 어른은 많은 말보다 사랑의 삶입니다. 어른의 모습은 온유합니다. 어른은 여유가 있습니다. 어른은 말이 아닌 삶으로 자신이 어른임을 나타내십니다. 누군가의 허물을 덮어주는 넓은 품이 있습니다. 누가 실수해도 ‘그럴 수 있지’ 라며 오히려 위로하고 격려를 합니다. 어른들의 얼굴을 보면 참 인자하고 온유하십니다. 그래서 그 얼굴만 보아도 위로가 되고 미소가 지어지고 격려를 얻습니다. 허물을 덮어주는 넓음이 있습니다. 겸손의 향기가 묻어납니다.


그러나 노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얼굴에 욕심이 있습니다. 여유가 없습니다. 이기심과 시기질투심이 많습니다. 자기 자랑으로 가득합니다. 자기 의로 가득합니다. 누군가의 허물을 계속해서 남들에게 떠벌리며 말합니다. 자기만 옳다고 주장합니다. 누가 실수를 하면 화를 냅니다. 노인의 얼굴에는 온유함이 없습니다. 미소도 없습니다. 그래서 위로받기 보다는 긴장이 됩니다.


저는 시니어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어른의 모습을 하신 분들을 보면 저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집니다. 그러나 노인의 모습을 하신 분들을 보면 저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른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정말 어른이십니다. 주님의 품은 바다보다 넓습니다.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십니다. 주님은 온유하십니다. 주님은 죄많은 우리를 오래 참아주십니다. 주님은 말이 많지 않습니다. 주님은 삶입니다. 행동입니다. 삶으로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저도 주님 닮은 어른이고 싶습니다.


이 시대는 고령화시대입니다. 그런데 노인은 많지만 어른은 얼마나 될까요?... 그 어느 시대보다 어른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어른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삶을 본받으신 어른들이 많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노인이 아닌 어른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이가 젊은 분들 중에도 품이 넓고 본이 되는 어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고가는 길에 어제 주일 설교를 다시 들으며 귀한 은혜를 누립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와 결단을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예수로 충만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주일1부 예배 8:00 AM (7월 27일) | 예수로 충만하네(30) | 바라셨더니 도리어 | 이사야 5장 1~7절 | 이성웅 ... - https://youtube.com/live/yF3YOQ4i0xI?si=Sw9DmigHY2Mmvh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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