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복음은 지독한 자기중심성을 깨뜨립니다.

  • 작성자 사진: 이성웅 목사님
    이성웅 목사님
  • 2일 전
  • 2분 분량

지난 2023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땅의 삶을 마친 고 팀 켈러 목사님의 [결혼을 말하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다시 꺼내 읽습니다. 그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종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섬기지 못하게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죄에서 비롯된 지독한 자기중심성이다. 이것은 무수한 가정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주범이자 항상 존재하는 적이다. 또한 부부 관계가 시작될 때 그 한복판에 똬리를 틀고 세력을 키워가는 암 덩어리와 같아서 반드시 다뤄져야 할 것이기도 하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4~5절)””


“이처럼 사랑은 다른 이들의 유익보다 자신의 이해를 좇는 자기 위주의 사고방식과 정반대편에 있는 덕목이다. 자기중심성은 바울이 열거한 바와 같이 조급하고, 쉽게 화내고, 너그럽거나 따뜻함이 배어 있지 않는 말을 함부로 쏟아내고, 형편이 더 나은 이들을 샘내고 헐뜯으며, 누군가에게서 받은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을 버리지 않고 곱씹는 따위의 증상들이다.”


“자기중심성은 상대방의 이기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불쾌해 하며, 억울해 하고, 낙담하지만 자신도 똑같은 성질을 가졌다는 점은 보지 못하게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관계에는 발전이 없고 늘 자기연민과 분노, 절망의 구렁텅이로 끌려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71~72p


죄악된 인간은 지독한 자기중심성에 빠져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오해와 편견을 만들어 냅니다. 추측과 억측을 만들어 냅니다. 매사에 자기 수준에서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그것을 사실처럼 생각하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내가 생각한 것들이 틀린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됩니다.


자기중심성은 상대방의 연약함과 실수는 너무나도 크게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분노하고 불쾌해하고 비난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합니다. 자신을 보는 눈을 어둡게 합니다. 이것이 자기중심성의 무서운 면입니다.


자기중심성은 자신에게 누가 준 상처를 깊이 묵상하고 그 상처의 아픔에서 도무지 빠져 나오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상처를 준 그 사람을 증오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습니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까마득히 잊고 삽니다.


누가 올린 다음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는 돌을 던져 마음에 상처를 내지만, 누군가는 그 돌을 모아 자신의 인격의 아름다운 성벽을 쌓아간다.” 누가 던진 돌에 상처를 받는 것으로 끝나는 인생도 있지만 그 상처를 자신의 인격을 돌아보고 성숙하는 계기로 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똑 같은 돌에 맞았지만 그 뒤의 반응과 결과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우리 주님의 삶은 자기중심성과는 완전히 반대편의 삶입니다. 주님은 죄인되고 원수된 우리를 위해 오히려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죄인된 우리를 사망에서 건져 생명으로 옮기시고자 채찍에 맞고 창에 찔리고, 가시 면류관에 찔리셨지만 그 상처에 분노하지 않으시고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지음 받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도록 지음 받은 참으로 존귀하고 복된 존재입니다. 오늘 이 하루도 자기중심성의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축복의 통로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새벽기도회 | 8월 14일 | 이사야 23장 1~18절 | 돈 성벽이 무너졌도다 | 워싱턴예수사랑교회 | 이성웅 목사 | - https://youtube.com/live/OQxBfy8Gao0?si=ni8C9y-BwsiBA7uP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그리스도 안에서 Certified된 복된 인생

우리는 예수 안에서 Certified된 복된 인생입니다. 지난 1월에 미니밴을 구입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또 대학에 가야 할 자녀가 있기에 아이들의 학교 이사를 위해서도 아직은 미니밴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새 차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우리가 장막칠 곳을 준비하시는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울 개척 당시부터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에 우리 교회는 힘써 왔습니다. 건물이 아닌 사람을 세우는 비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선교와 구제와 장학에 물질을 흘러 보내고 기도로 동역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Comentários


Washington Jesus Love Church

14201 Sullyfield Cir., Suite 200, Chantilly, VA 20151

Tel) 703-307-3579

E-Mail: wjlc1028@gmail.com

Copyright@ 2018 Washington Jesus Love Church. All Rights Reserved.

 

워싱턴예수사랑교회는 버지니아 Fairfax County Chantilly에 위치한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