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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길, 십자가의 길

8월 22일
2분 분량

주님의 제자의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교만하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우리의 죄악 된 자아가 원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우리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앞두시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간절히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며 하늘의 능력을 구하셨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길을 앞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셨다면, 연약한 우리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더 말씀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얼마나 말씀과 기도로 씨름하며 영적으로 무장해야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충만하지 않고서는 결코 걸어갈 수 없는 고난의 길입니다. 독생자를 우리에게 내어주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그 은혜에 붙들릴 때에만 걸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까? 입술로는, 마음의 소원으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말하고 그 소원을 품지만, 정작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주님을 본받아 십자가를 지는 길과는 멀리 있음을 보게 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면 우리는 문제를 바라보게 됩니다. 문제를 바라보면 염려하고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길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길이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영광의 길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먼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기쁨과 믿음으로 지고 주님을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합시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에 붙들려,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끝까지 걸어가는 주님의 참된 제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오실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 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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